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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의 힘이 없는 용서 [예수님의 용서 = 회개하면 구원하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11 조회수856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루카 17,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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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거든 꾸짖고 +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용서는 <육적인 용서>가 아니라 <영적인 용서>가 됩니다.

육적인 용서는 육적인 참음이고, 영적인 용서는 영적인 구원이다 할 수 있습니다. 

참음 = 방관적 무관심이고, 용서 = 구원적인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용서'에 관한 가르침은

죄인과 악인을 죄, 악에서 해방시켜 <죄, 악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오는 구원의 은총이시다고 할 것입니다. 

용서하시는 하느님에게서 나타나시는 자비하신 '은총의 힘'은

죄인이며 악인이 얼마든지 죄를 짓고 또 악을 행하는 자유의 남용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용서는 하느님께서 드러내 보이시는 구원적인 사랑의 의미가 결코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 말씀의 가르침에서 용서는 구원의 핵심이 반드시 내포되어 집니다.

이는 죄, 악에 대한 심판을 자주 참으시는 과거의 하느님 모습에서 

이제는 예수님을 통한 죄, 악에 대한 구원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심입니다.

과거에 인간이 죄악을 범하면 징벌하시고 잠시 하느님께 돌아왔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죄악을 범하는 인간에게 또다시 징벌하시면서 참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용서에서는 과거와 같이 그와같은 오래 참으심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당신의 십자가로 인간을 죄, 악의 반복되는 종살이에서 벗어나도록

죄, 악을 쳐부수시고 해방시켜 죄악된 인간을 거룩한 사람이 되게 구원하시는

구원적인 사랑의 - 용서인 것입니다.

용서해 주심으로써 죄,악을 번복하지 않도록 죄,악을 이기게 하신 '구원의 힘'십니다.

과거와 같이 '참음의 힘'이 아닙니다. 참음과 구원은 차원이 이처럼 다른 것입니다.

용서해 주니 또다시 죄인이 되고, 악인이 되어라는 것이 예수님의 용서가 아닙니다.

죄, 악에서 끊어라는 구원적인 용서이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용서 앞에는 <회개하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회개하여 죄,악을 끊어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용서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들어있으며

예수님의 사랑은 인간 안에 머무르시면서 죄, 악을 피하게 합니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은 죄,악에서 구원되어지는 하느님의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미워하여 - 죄,악스러운 것들을 서로 서로 공유하는 것은 

인간이 죄, 악에서 구원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 악에서 해방되어짐이 구원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구원적인 사랑을 위해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용서 속에는 <구원의 힘이 있는 용서>이다 할 것입니다. 

구원의 힘이 없는 용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용서의 가르침이라 할 수 없습니다.

죄,악을 참음으로써 죄, 악에서 방관함은 죄,악의 용서가 참으로 되지 못합니다.

죄, 악은 꾸짖고 - 회개하면 용서하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죄, 악의 종살이에서 벗어나도록 하게 하는 구원의 용서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 우리 곁에 있는 악을 서로 서로 공유하지 말아야 합니다.

용서는 이같은 구원적인 힘이 있는 것이어야

진정 예수님의 용서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죄, 악스러운 것들을 서로 공유하는 것은 결코 구원적인 용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드러나시는 하느님에게서 오는 용서의 은총은

용서가 참음이 아니라 구원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회개하면 구원하라 입니다.

 

 

<참고>

사랑의 "오래 참음"은 [ 믿음의 인내와 희망의 인내와 사랑의 인내 ]이며

상기 본문의 참음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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