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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와 용서에 대한 묵상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11 조회수938 추천수0 반대(0) 신고

 지혜와 용서에 대한 묵상

 

1) 제 1독서 : 지혜서1,1-7

 

지혜는 하느님에게서 오는 다정한 영이다.

그러기에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기 마련이다.(해설)

 

"정의를 사랑하여라.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라.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의 권능을 시험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로 드러난다.

지혜는 간악한 영혼 안으로 들지 않고, 죄에 얽매인 육신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혜는 다정한 영, 그러나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는 그 말에

책임을 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그의 속생각을 다 아시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들여다보시며, 그의 말을 다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지혜1,1-6)

 

2) 우리의 깨달음 : 시편139,1-3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앉으나 서나 당신은 저를 아시고, 멀리서도 제 생각 알아차리시나이다.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헤아리시니, 당신은 저의 길 모두 아시나이다.

 

3) 복음 : 루카17,1-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죄에 대하여 가르치신다.

남을 죄짓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며,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으면서도 그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해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루카17,1-4)

 

4) 오늘 우리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말씀 :마태25,40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가장 작은 내 형제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5) 오늘의 묵상 : 용서

 

용서란 잘못한 것에 대해 무조건 덮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잘못에 대해서는 철저히 물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해야 합니다.

 

그 사람도 하느님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아야지요.

 

우리는 용서란 상대방의 허물을 무조건 덮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용서를 하는 것과 죄를 묻는 것은 별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서든 용서하여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죄를 지은 사람이 아니라,

이 세상에 악을 퍼뜨리는 죄 그 자체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용서의 대상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이글을 옮긴 이의 묵상 : 용서란 마음으로 평화를 되 찾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평화를 내려주시면서

우리를 감싸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내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 자기의 욕심이나 편치 않은 마음으로

나의 마음에서 평화로움을 깨트리고 분노를 일으키는 경우를 만들어 놓습니다.

 

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는 좀처럼 가라않게 하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결과로 상대를 미워하면서 손해를 보는 것은 자신인 것입니다.

 

분노는 분노를 낳고 그로말미암아 자신이 병들게 되는 화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죄를 미워하고 그 죄를 지은 사람이 와서 용서를 구하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한 것이 상대의 마음을 짓밟아 놓고도 시치미를 띠고 있는

자를 용서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 됩니다.

 

죄지은 사람이 와서 용서를 구하면 사람을 용서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다시 찾아 마음의 평화를 누려야 참다운 용서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분쟁이든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 일어날 수있기 때문에

분쟁의 내용을 곰곰히 생각하고 자신의 행위를 잘 살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가서 용서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날입니다.

오늘을 찬미와 감사로 받아 이웃과 평화를 나누고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저희를 이글어 주시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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