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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수 묵상 기도(습득된 관상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15 조회수336 추천수1 반대(0) 신고

순수 묵상 기도(습득된 관상1)

 

순수묵상기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상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습득된 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순수묵상기도

 즉 관상은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우리 인간의 힘으로

수련할 수 있는 관상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께서

친히 영혼에게 가르쳐 주는

관상으로서 고도로 정화된

영혼만이 하느님으로부터

선물로 받는 신비적인

은총인 것입니다.

순수 묵상기도는

신비적 관상 생활의

입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수 묵상 기도는

바로 하느님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기도로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정신과

온전한 힘으로

사랑하는 기도이며

 그 깨달음과

사랑이 보다 깊고

경건 할 수록 완전한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순수 묵상기도는

초자연적 빛과 열을

발산하시는 태양이신

하느님을 묵상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직관적으로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보통 지적 묵상기도는

겸손

참회

갈망

경외심

흠숭

감사의 단계를 거쳐야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그러나 순수 묵상기도는

모든 단계적인 묵상이

생략되고 묵상하는

시작하는 즉시

관상상태로 됩니다.

심한 향수에

젖어 있는 사람이나

뜨거운 사랑으로

몸부림 치는 사람은

 고향과 자기의 애인밖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직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하는

애인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순수묵상기도에

숙달한 영혼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불길만이

활활 타오릅니다.

이러한 신비적 묵상은

안일을 일삼는

사람들에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원숙의 경지에 있는

분들입니다.

 관상한다는 이름아래

반 졸다시피 하는

수동적 명상으로

허송 세월을 보내는

 사이비 신비주의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

천상에서 영복을 누리는

성인들의 관상생활을

미리 영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마태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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