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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의 등불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16 조회수398 추천수0 반대(0) 신고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인생의 등불

아인이가 새근새근
꿈길을 가고 있는 동안
남편과 나는 서재에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차를 마신다.

“충호씨,
(나는 아직도 충호씨라고 부른다.)
나 오늘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들었어요.

중학생 4명이 담배를 피우다가
선생님에게 들켜
벌을 받게 되었대요.

그런데
그 중의 한 아이 아버지가
아들 친구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는
그 길로 학교로 달려가
말없이 아들 옆에 서서
함께 벌을 받았대요.

충호씨,
학생 4명과
신사복을 입은 어른이
해질 무렵까지
봄볕 긴 시간을 운동장에서
벌서고 있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봐요.

벌이 끝나자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아들의 책가방을 들고
학교를 나왔대요.

그뒤 그 학생은 물론
다른 학생들도 담배 같은 것은
입에 대지도 않았대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참된 부모는
자식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이며
자식의 인생에
등불 같은 존재라고요.”

-[아인의 향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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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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