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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위로 되는 성경 구절 루카 21.7~19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17 조회수509 추천수2 반대(0) 신고

  (생략)

"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 하여라 ......(중략)..............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중략)..............

   무서워 하지 마라 ......(중략).............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 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중략)............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   

                                                  (루카 21.7~ 19)

'머리카락 하나 잃지 않을 것'이라는

 오늘 복음 말씀을 저는 참으로 좋아 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도 그러하리라 생각 합니다. 

주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틈만 나면 속이려고 덤벼드는 이 세상에서 

이제는 속는 것이 미덕인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속아 주지 않으면 머리카락 송두리째 뽑아갈 것만 같은 이 세상의 구조적 문제는 

이젠 '신앙의 힘'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험한 재난의 한 가운데에서 

크게 세가지를 요구 하십니다.


먼저, '속지 말것'

속지 않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진리'를 품고 있으면 거짓은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도 소개된 소화 데레사의 시(詩)

'그 무엇에도 너 마음 설래지 마라' 에서 보면

"님(하느님)만이 가시지 않나니..." 라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 외에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그 어떤 무엇도 없습니다.   

'폭압'은 우리의 '육체'를 삼켜버리지만 

'하느님'께서는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육체'와 함께 '영혼'까지 삼켜버리실 수 있는 분입니다.



셋째, '인내' 로서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결국 요구하시는 것은 '인내'입니다.

마치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주기 싫으셔서 핑계대시는 하느님인 것 같지만 

사실, '인내' 의 가치는 영원한 것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남자들은 다 인정하는 것이 바로

'군대에서 인내심을 배웠다' 는 것입니다.

애인 잃고, 시간 잃고,  명석함을 잃어 가지만 결국 '인내심' 만큼은 얻어 갑니다.

사실, 사회에서 별로 쓸모 없는 '인내심' 이지만 남자들은 이 덕에 대하여 서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군대를 가야만 무조건 이 덕을 얻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속지 말고, 두려워 말고, 인내하라'는 예수님의 요구 사항은 우리가 아무리 잔인하고 험난한 상황이 오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탈모' 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공감 않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세상이 박살나서 콩가루가 되어도 우리의 머리카락은 한 올도 잃지 않습니다.


하느님께 눈물 흘리면서 감사를 드리신 적이 있으신 적이 있습니까?


하루가 멀다하면서 다가오는 세상의 환난은 과연 무슨 의미인지 혼란한 상황에도...

아무리 노력해도 얻지 못하는 허탈감 앞에 무릎 꿇는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는 비처럼, 눈처럼 내려 옵니다.


'두려워하는 순간'이 바로 '지옥의 문'을 여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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