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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통령의 길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23 조회수579 추천수4 반대(0) 신고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대통령의 길

소년이 열한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님이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구나.

그러나 아들아,
이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그러고는 낡은 성서
한 권을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펴서 읽어라.
그리고 세상 살기가
어렵고 힘들 때나
외롭고 지칠 때도 읽어라.

그러면
너의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년은
열심히 성서를 읽었습니다.
외롭고 슬플 때,
살기가 너무 힘들 때
그는 성서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변호사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하는 결정은 무엇이나
정확하고 훌륭했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세상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나 잘못된 길을
갈 때가 없었습니까?”

그러자
그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도 어렵고 곤란하여
길을 잃고 헤맬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셨습니까?”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길을 잃을 때마다
이책을 읽었습니다.” 하며
서랍 속에서
책을 한 권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가
물려준 낡은 성서였습니다.
“나는 어려울 때나
길을 잃을 때면
이 성서를 읽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에 하느님의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빙그레 웃었습니다.

< 영혼의 샘터(바오로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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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닮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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