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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의 습관
작성자김영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26 조회수499 추천수7 반대(0) 신고

  

 

 복음 : 루카 17,11-19

나병 환자들이 예수님을 향해서 왔지만 더 가까이 오지는 못하고 멀찍이 서서 큰 소리로 말하였다.
당시 사고방식으로 나병 환자는 죄인이기도 했다.
나병은 신체적 질병이자 사회적 단절을 가져오는 이중 장애다. 스스로 풀 수가 없다.
이미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장애인에게 이중 장애의 굴레를 씌우는 일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건강과 재테크가 키워드가 된 이 세대에 비만과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세상은 여전히 잔인하다. 

 

열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다.
감사는 반응이 아니라 습관이고 훈련의 결과다.
토크쇼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는 미혼모에게서 태어났고 열네 살에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해
자기도 미혼모가 되었는데 아기가 이주 만에 죽었다.
그 충격 때문에 그는 가출하고 마약의 세계에 빠졌다.
그러던 그가 회심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는 하루도 안 빠지고 감사 일기를 적었다.
감사 일기 덕분에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감사의 습관이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이다.

오늘 하루를 감사하자. ‘잠자리에서 거뜬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동료에게 화내지 않은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

정제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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