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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30 조회수415 추천수0 반대(0) 신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1) 제 1독서 : 로마10,9-18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잡니다."

 

2) 복음 : 마태오4,18-22

 

주님이 말씀화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3)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 . .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곧 '물고기 낚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내용입니다.

 

첫 번째로, 어부에게는 반드시 그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 그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통하여 '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드러나야

합니다. '나'에게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 사로잡혀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어부에게는 배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배는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성사 생활과

계명 등에 충실한 것을 뜻합니다. 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어부에게 필요한 자질은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황금어장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황금어장은 '깊은 데'

입니다. 이 사회와 각 사람들의 '깊은 데'를 들어가야만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부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어부가 그물질할 때마다

고기를 바로 잡는 것도 아닙니다. 언젠가는 많이 잡힐 것이라는 희망으로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어부의 미덕입니다. '사람 낚는 어부'에게도 이러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이 글을 옮긴 이의 묵상 :

 

매일 이런 글을 보고 좋아서 여러사람들에게 보내고 있으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겠다는 좋은 생각을 하고 기쁨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사람은 좋은 마음을 갖고 있지만 그 좋은 마음으로 한 가지만이라도

실행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때로는 참으로 많은 후회와 함께

말로만 또는 글로만 기뻐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나야말로 참으로 비참한 인간이로구나 어쩌면 좋은가?

 

무척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질으면서도 이런 복음과 독서을 통하여

성숙되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기쁨을 찾아 볼 수 없었다는 생각이

나로하여금 조그마한 희망을 누리면서 매일 새로운 삶을 산다고 하는

신비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기에 나는 살아 있는 이 순간을 찬미하면서 이런 일도 해보고

또 저런 일도 해보면서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떤 보람을 찾는다기보다 단지 무엇이라도 해본다고 하는 것에

만족하고 고개 숙여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일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 오늘의 삶을 감사하면서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은 결코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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