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시대의 징표를 아는 지혜의 은사"

                                                                 2013-11-29 13:21:22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뜻에 자신의 사고방식을 일치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그리스도인)들은 유약하고 제한된 사고방식을 거부합니다. -이것이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의 금요일 아침미사중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말씀의 중심주제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바리새이들이 이해하지 못한 징표들, 시대의 징표들을 주의깊게 잘 살펴보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습니다.

시대의 징표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은 머리로만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도 다하여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속에서 보여주신 하느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때 화를 내지는 않으셨지만, 짐짓 그러신 듯이 보이셨습니다. 엠마오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어찌 이리 어리석고 마음이 굼뜨냐?'.  '어찌 이리 어리석고 마음이 굼뜨냐?'...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어 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기를 원하십니다. 내 마음에 일어나는 일, 나의 삶에 일어나는 일, 그리고 역사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바로 시대의 징표입니다!  반면에, 공동체를 원하지 않는 세속의 영은 우리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합니다: 세속의 영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없는, 자유 부재의 폭도가 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경고하십니다.-  세상의 영은 우리에게 '편협한 길'을 택하도록 권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결핍된, 자유 부재의 인간인 듯이 우리를 대합니다.

"제한된 사고, 동일한 사고, 유약한 사고, 널리 만연된 사고(를 권하는) 세속의 영은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스스로 이러한 질문들을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왜, 이 다른것은 무엇때문에,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또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기성화된 pret-a-porter [‘ready to wear’] 이런 사고 방식을 제공합니다: '나는 내가 좋을 대로 생각해!'. 괜찮아,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렇듯 세상의 영이 원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청하시는 -자유로운 사고, 하느님의 사람의 일원으로서 합당한 사고- 와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청하시는 이것(사고)이 바로 구원입니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의 백성으로 삼는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백성으로, 하느님의 백성으로 받아 주시는, 자유롭게 해주시는- 구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도록... 그래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시대의 징표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 선물을 주십니다. 이 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시대의 징표를 이해하기 위한 지혜의 영과 항상 함께 하는 길입니다. 주님께 이 은혜를 청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 지혜의 영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허약한 사고를 피하고, 편협한 사고를 갖지 않도록, 또한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사고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따른 생각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정신과 마음과 영혼의 이러한 사고, 성령의 은사인 이 사고로, 우리는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지닌 의미를 찾아서 시대의 징표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황님께서 말씀을 마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이러한 은혜를 주시도록 청해야 합니다. '시대의 징표를 이해할 수 있는 영의 능력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소서.'"  

Pope: Intelligence is a gift

(Vatican Radio)The Christian conforms his way of thinking to God’s, and for this reason rejects ways of thinking that are weak and restricted.
This was the central theme of Pope Francis’ homily during Mass on Friday morning in the Casa Sanctae Martha.
The Lord taught his disciples to be attentive to the signs of the times, signs which the Pharisees failed to comprehend.
The Pope said that, in order to understand the signs of the times, a Christian must think not only with his head, but also with his heart and spirit. Otherwise, he cannot understand the “way of God in history”:
“In the Gospel, Jesus does not become angry, but pretends to when the disciples do not understand him. At Emmaus he says: ‘How foolish and slow of heart’. ‘How foolish and slow of heart’… He who does not understand the things of God is such a person. The Lord wants us to understand what happens, what happens in my heart, what happens in my life, what happens in the world, in history… What is the meaning of what is happening now? These are the signs of the times! On the other hand, the spirit of the world gives us other propositions, because the spirit of the world does not want a community: it wants a mob, thoughtless, without freedom.”
While the spirit of the world wants us to take a “restricted path,” Saint Paul warns that the “spirit of the world treats us as thought we lack the ability to think for ourselves; it treats us like people who are not free”:
“Restricted thought, equal thought, weak thought, a thought so widespread. The spirit of the world does not want us to ask ourselves before God: ‘But why, why this other, why did this happen?’. Or it also offers a prêt-à-porter [‘ready to wear’] way of thinking, according to personal taste: ‘I think as I like!’. This is okay, they say…. But what the spirit of the world does not want is what Jesus asks of us: free thought, the thought of a man and a women who are part of the people of God, and salvation is exactly this! Think of the prophets… ‘You were not my people, now I say my people’: so says the Lord. And this is salvation: to make us people, God’s people, to have freedom.”
Pope Francis added that Jesus asks us “to think freely… in order to understand what happens.” The truth is that “we are not alone! We need the Lord’s help”. We need to “understand the signs of the times”: the Holy Spirit, he said, “gives us this present, a gift: the intelligence to understand”:
"What path does the Lord want? Always with the spirit of intelligence with which to understand the signs of the times. It is beautiful to ask the Lord for this grace, who sends us this spirit of intelligence, in order that we avoid weak thought, we do not have a restricted thought and we do not have a thought according to personal preference: we only have a thought according to God. With this thought, which is a thought of the mind, of heart, and of soul. With this thought, which is the gift of the Spirit, [we] look for the meaning of things, and to understand the signs of the time well."
The Pope concluded: This is therefore the grace for which we must ask the Lord: “the ability which gives us the spirit” to “understand the signs of the time.”


Text from page http://en.radiovaticana.va/news/2013/11/29/pope:_intelligence_is_a_gift/en1-751058
of the Vatican Radio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