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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3년 12월1일 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1 조회수35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3년 12월1일 주일

[(자) 대림 제1주일]

오늘은 대림 제1주일입니다.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오늘,

교회는 마지막 때에 대하여 묵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끝나면 그것으로

우리 모두가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시는 주님에게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마지막 때가 곧 참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대림 시기를 시작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늘 깨어 있도록 합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앞날에 대하여 예언한다.

예루살렘은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을

경배하고자 모여드는 곳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에 따라 민족들이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로마의 신자들에게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권고한다.

구원이 더욱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재림에 관하여 언급하시며

그것은 노아의 홍수처럼 예고 없이

닥치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을

 대비하는 집주인처럼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제1독서

<주님께서 영원한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모든 민족들을 모아들이신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4-5.6-7.8-9(◎ 1 참조)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에 가자!” 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예루살렘의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리라.

 너의 성안에 평화가 있으리라.

 너의 궁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나의 형제와 벗들을 위하여 비노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리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제2독서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11-14ㄱ
형제 여러분,

 

 11 여러분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이미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12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14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시편 85(84),8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여 주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7-4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노아 때처럼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38 홍수 이전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면서,

 

 39 홍수가 닥쳐

모두 휩쓸어 갈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40 그때에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2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두 가지 방식으로 오십니다.

 첫 번째는 ‘숨어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강생은 비천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도 숨어서 오십니다.

 곧 그분께서는 가장 보잘것없는

 이의 모습으로 오시며(마태 25,40 이하 참조),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그분의

이름으로 함께 모였을 때에도

그 자리에 오십니다(마태 18,20 참조).

성체성사를 통해서 오시는 방식도

 숨어서 오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영광 속’에 오십니다.

당신의 권능으로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러 오시는 것입니다.

이를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 곧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오시면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소돔에서 일어난 일이 벌어진다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다르지 않고

비슷한 처지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의 내면에 따라 어떤 이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이 심판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숨어서 오시는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고자 평소에 노력했던 사람은

분명코 그분께서 영광 속에 오시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영광에 싸여 오시는 예수님을

 더욱 기꺼이 맞이하며 반길 것입니다.

대림 시기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잘 맞이하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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