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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묵주 기도 1['신비'를 묵상하면서][1/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1 조회수1,028 추천수7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믿음의 사람으로 하느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믿으면서, 그분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려 합니다.

삶은 언제나 새롭게 나아갈 겁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필요하고, 이것도 또 다른 걸 향한 버팀목으로 쓰여 질 겁니다.

그래서 그 다름을 위한 오늘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죠.

이 변화의 연속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빛이요, 진리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나 깨나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려듭니다.

허기야 때로는 그분 말씀을 벗어나 살기도하는 우리죠.

이때 마다 저는 묵주 기도를 바칩니다.

조용히 묵주에 담긴 그 어떤 신비를 묵상하면서.

그렇게 기도하는 시간이 저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그게 이리저리 모여 나를, 그리고 나를 떠나 이웃을 밝게 해 줍디다.

그래서 우리 가톨릭 신자에게는 이 모든 기도의 중심이 아마도 묵주기도일거라 생각도 듭디다.

 

묵주기도, 그곳에는 사도 신경, 주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등이

스무 개의 신비와 함께 계속 돌고 있습니다.

그게 성모님의 환희, 예수님의 빛과 고통과 영광입니다.

환희, , 고통 및 영광의 신비를 묵주 한 알 한 알 만지작거리며 기도해가면,

복음의 대부분이 말씀으로 되살아나옵니다.

그러다보면 가졌던 그 분심이 어느새 어디론가 가버린 것 같아 집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 모습은 일반적으로 묵주 반지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묵주를 몸에 지니지 않으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스마트 폰이 없으면 불안한 것과 다를 바 없을 겁니다.

이 세상 지나 저 세상 가는 그 마지막 길에도 묵주를 꽉 쥐고 가시는 모습 몇 번 목격했습니다.

편안한 모습입디다.

그기에 오래된 성경을 품고 계신 그 모습은 그야말로 정말 하느님께 가는 길로 보입디다.

이렇게 묵주 기도는 믿는 이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된 것 같더군요.

 

이제라도 묵주를 드십시오. 그 기도는 모든 기도의 시작이요 끝일 겁니다.

이렇게 가톨릭 신자들의 묵주기도는 모든 기도의 중심일 것 같습니다.

불자들이 가끔 삼보일배하는 모습을 곧잘 봅니다.

어떤 불법을 암송하는지는 모르지만 참회하는 그 모습을 볼라치면 어쩜 아름답게 보여 집디다.

그리고 가톨릭 신자들이 묵주를 길게 또는 보일락 말락 들고 조용히 걷는 그 모습도

어디서 꼭 본 것 같아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기에 어딘가 절로 정이 갑디다.

 

이제 저는 이 네 가지 신비를 묵상하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려 합니다.

성경 말씀에 담긴 깊은 뜻을 저의 지나온 순례의 여정에 조용히 담아 2014년을 시작해 보렵니다.

환희, 빛 고통, 영광의 신비를 각 단 별로 묵상하면서

복음에만 있는 예수님의 일생과 그 말씀에 초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환희의 신비와

마지막 그 영광의 신비 5단에 예수님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시는 성모님도 만나 볼 생각입니다.

묵주기도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이 함께하는 게 참 좋게 다가옵니다.

함께 묵주를 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묵주 알을 굴리면서 이 기도에 담긴 신비를 함께 묵상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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