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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7 조회수719 추천수11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마태오 9,35─10,1.5ㄱ.6-8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 

 

 

일을 줄이면 줄어들고 일을 늘리면 늘어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을 줄이고 또 어떤 일을 늘려야 하는가는 너무도 자명합니다. 주님게서 기뻐하시는 일을 늘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줄여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되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주님의 일은 줄이고 내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하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을 잘 챙기는 사람이 내 일에도 충실하게 됩니다. 내 일을 앞세우고 내 일에 매이면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한다면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일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대림특별강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먹지 않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음식은 먹어야 영양이 보충됩니다. 그야말로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지만 영적인 사람이 되려면 영적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는 만큼 그리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만큼 영적양식을 잘 챙겨야 합니다. 그러니 특별강론 시간에 꼭 참석하여 영양을 보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마태9,37)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돌봐줘야 할 사람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는 말씀입니다. 더더욱 잘 돌 볼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이 없으니 가슴 아픈 일입니다. 주님의 일꾼은 바로 우리 자신이고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려면 그만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꼭 내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를 도구삼아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 그 역할을 할 수 없다면 그런 일꾼을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를 권합니다.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 심판자로써 다시 오실 것인데 그 때 구원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일깨울 협력자를 필요로 합니다. 인간의 협력을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할 일을 다른 이에게 미룰 것이 아니라 내가 일꾼이 되어서 “수확할 것은 많은데” 하시며 걱정하시는 주님의 근심을 덜어드려야 하겠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매 순간 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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