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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해성사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7 조회수633 추천수3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고해성사

용서..
쉽지않다.
특히 합리적이지않고
억울한 상황,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런저런 상황을
신부님께 설명하고
죄를 고백하였더니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읍니다.
이 상황에서 용서하려면
오랜시간..
몇년이 걸릴수도 있읍니다..

용서를 위해 깨어 기도하되
더이상 이 '특정상황' 때문에
고백성사는 보지않아도 좋습니다"

고백성사실을 나오는 내 어깨가
너무나도 가벼워져 있음을 느꼈다.

항상 내 죄가 나를 누르고 있어
마음이 너무 무거웠었다.

'내가 완전한 것처럼
너희도 완전하라'하신
주님의 말씀..

항상 이 일로 오랜세월동안
미움가득했던 내 마음에
얼마나 죄책감으로
힘들었었는지...

미워하는거 죄..
맞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이 일로 인하여
고백성사마저 안봐도 좋다니...

내 마음에
커다란 돌덩어리 무게의 짐이
날아가 버린것 같았다.

이제 내게 남은 숙제는
완전히 용서할 수 있을때까지
꾸준히 깨어 기도하는 것이다.

+
내 무거운 죄
대신 지고 가신 주님,
감사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당신을 닮아가게 하시며
마침내 주님과 같이
완전하게 되는 그날까지
저와 동행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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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성가 95번 별들을 지어 내신 주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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