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진정한 만남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만남으로 친구가 되지만
만남이 꼭 친구로 연결되지 않듯이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더욱이나 어렵습니다

좋은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하는거니까요
  
우리에게 새로운 만남이 주어지고 
새로운 환경이 주어지는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해 좋은습관을 만들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좋은사람이 되어주고
내가 먼저 좋은만남이 되어주고 
새로운 만남속에서 자신안에 있는 좋은 모습을 찾아보세요

                  옮겨 온 글

이글을 옮긴 이의 묵상 :

우정을 빌미로

함부로 말하거나 제멋대로 요구하는 것은

우정이 아니라 스쳐가는 잘못된 만남입니다.

모든 곳에는 질서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질서를 우리들의 삶에 끌여들어

지켜야하는 법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만남에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을

우리들의 삶에 숨어있는 질서를 파괴하였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들이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질서와 교양이

문제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친구지간에 별로 생각치 않고 사용한 농담 한마디가

사이를 벌어지게 하고, 친구지간에 할 수 있는 요구 사항이

정도를 벗어났을 때 그것을 우정이라 생각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말 한마디에 이르기까지 항상 깨어 정신을

차리고 정성을 다하여 행동할 것이며 농담을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에 흥을 돋우는 농담을 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모든 일에 특히 좋은 친구를 만나도록 간절한 마음을

갖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친교를 나누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주신 특별한 날입니다.

좋은 하루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열성을 다하여 좋은 만남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