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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퇴원하셨습니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9 조회수1,33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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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8일만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울 엄니는 딸을 다섯이나 낳아 복 받으셨습니다.

딸들이 돌아가며 엄니를 간병해 드렸거든요.

 

울 엄니는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세요.

고혈압, 당뇨, 천식...

수술할 때 담당 교수님이 가장 걱정하신 것은 당뇨가 있으시다는 것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가 빨리 아물고 깨끗이 아물어서 8일만에 퇴원을

하셨답니다.

 

진심으로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생이 가족 카페에 병상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동생이 쓴 일기를 보면서...

 

엄니의 수술 전날 밤...

생각보다 수술이 큰 수술이고 엄니 곁에서 참 많이 울었다고...

냉담중인 자신의 기도로 엄마에게 힘을 줄 수 없어서 저에게 기도 많이

필요하다고 문자를 보냈지요.

 

그 문자 받고 새벽 3시 30분 기장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서

5시 첫차를 탔습니다. 도착 예정시간 7시 47분, 엄니의 수술은 8시 예정...

도저히 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참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듯 극적으로 수술실로 향하는 복도에서

엄니 상봉...  준비해간 성수로 기도를 해 드리고...

이때 동생은 뭔가 좋은 조짐이 느껴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엄니의 수술로 우리 가족은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어떻게든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고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서로 형편대는 대로 살자고 셋째 동생이 엄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

그러면서도 안심이 되고 좋습니다.

 

오늘 미사 중에...

아, 내가 지금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구나...

고마운 동생과 부모님을 위해 기도 많이하자...

그리고 더 많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애쓰려 합니다.

 

다시 한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도 중에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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