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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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어머니 성모님 / 도반신부님 이야기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9 조회수815 추천수1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교인들은 왜 마리아라고하는 사람을 숭배하는것이냐 우상숭배가 아니냐고

힐난하는 분들이 잇습니다

우리교우분들의 성모신심을 보면 그런 소리를 할만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영성심리에서는 그런말을 일축합니다

사람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마주치는 존재는 하느님이 아니라

엄마입니다

아기에게 잇어서 엄마는 하느님이상의 존재로 부각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기가 아무것도 혼자 할수없을때 엄마는 전지전능한 하느님처럼

모든것을 다 해결해 줍니다

입고 먹고 자고 등등

이처럼 엄마라는 존재는 사람들의 마음 가장 깊은곳에 각인이 되어잇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기가 닥칠때에 엄마를 찾습니다

전장터에서 죽어가는 군인들을 보면 대다수가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죽어간다고 합니다

염마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인지를 함축적으로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종교를 가질때에도 모성에 대한 그리움으로 여신을 찾습니다

그리고 많은 종교들이 여성신의 존재를 교리로 가르칩니다

불교의 경우 관세음보살님이 어머니 존재성을 드러낸다고 하고

우리역시 성모님에게서 어머니를 느낍니다

하느님께 기도하는것은 어려워하면서 성모님께는 온갖 잡다한 기도를 다하는것은

이러한 인간본성에 "따른것이지 우상숭배가 아니란 것입니다

 

저는 매일 건성으로 묵주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기도를 성모님께서 늘 귀담아 들어주신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어제는 저녁때 동네식당에서식사를 하는데

지나간 날자의 신문한장이 식탁위에 놓여잇는것입니다

그냥 무심히 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랏습니다

거기에는 제가 며칠동안을 고민하던 문제의 답이 어떤분의 글로 실려잇는것이엇습니다

놀라운마음으로 기사를 보면서 아 성모님께서 이렇게 답을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이 떠오르더군요

천주교를 알고난후부터 저와 인연을 맺으신 성모님은

이처럼 매사에 늘 함께 해주시고

어지간한 기도는 거의다 들어주셧습니다

남들이 우상숭배니 뭐니 하여도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는 저에게는 그런 말들이 귓등에도 들리지않고

이렇게 좋은 분을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

그분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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