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에울랄리아는 에스파냐에서 큰 축일로 지내는 동정 순교자이나 그
녀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그녀는
에스파냐의 메리다 태생으로 12살 때에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로 인하여 순교하였다.
메리다 지방의 집정관은 어린
그녀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포기하도록
여러 번 종용하고 또 살려 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이교도의 신에게
제사지내기를 거부하고
많은 고문을 받고 운명하였다.
그때 성녀 율리아(Julia) 역시 그녀와 함께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하였다.
에스파냐의
시인 푸르덴티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시신 위에 흰 눈이 내려 덮였고,
흰 비둘기가 그녀의 입술에서 나와 하늘을 날았다고
노래하였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에스파냐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 등지로 빨리 전파되었고,
성
알델무스(Aldhelmus)는 잉글랜드(England)에서,
성 베다(Beda)는 성녀 에텔드리나에게 보내는 찬미가에서 그녀를 찬미하였고,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도 순백한 그녀의 영혼을 노래하였다.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성녀 에울랄리아(2월 12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녀는 오레르(Aulaire)로도 불린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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