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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구 중 한 사람이라도 멀어질 때의 아쉬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10 조회수5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친구 중 한 사람이라도 멀어질 때의 아쉬움

 

1) 복음 : 마태오18,12-14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되찾은 양의 비유"로 말씀하신다.

(해설)

 

"너희는 어떻게 생가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 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18,12-14)

 

2) 오늘의 묵상 : 갈길을 잃고 방황하는 외로움

 

오늘 복음은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 하느님께서 몸소

나서시어 우리를 살리고자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모습자체가 바로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하늘 높은 곳에만 머무르시지 않고, 죽음의

골짜기로 치닫고 있는 우리를 구하시어 생명의 풀밭으로 인도하시고자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구하러 오신다고 하여도,

우리 스스로 "나는 길을 잃지 않았다."고 고집부리거나 그분 등에 업히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인도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주님의 이끄심을 불필요하게 생각하거나 그분 품에 안기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결코 생명의 풀밭으로 갈 수 없을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이글을 옮긴 이의 묵상

 

인간에게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들의 길을을 우리가 찾아 나서야 하며 그 길의 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결정 되고 비록 외롭다 할 지라도

그 길에서 자유를 누리며 스스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그 선택에

아무도 달리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자기가 누리는 그 자유로움으로 이웃에게

또는 함께 하는 친구나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어떤 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무질서하게 지내는 이들을 타이르고 소심한 이들을 격려하고 악한 이들을

도와주며, 참을 성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대하십시오. 아무도 다른 이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서로에게 좋고 또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을 늘 추구하십시오."(1테살5,14-15)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필리2,3)

 

자칫 잘못 생각하다 보면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다보면

이웃들, 또는 친구들이 자기의 존재를 위하여 있다고 생각하고 공동체의

순리에 벗어나서 이기적인 욕심이 작용한다면 그 공동체는 순조로운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되어 본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에페4,29)

 

오늘은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죄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두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바라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한 날이 되도록 기도드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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