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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10 조회수525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어(마태 18, 12-14)

 

한 달 전 찬양치유미사 때 20년 동안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던 형제님이 걸음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기도 중에 그 형제님이 보여서 주님께서 그분께 은총을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형제님은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자신이 걸을 수 있다는, 주님께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아직 믿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치유기도회 중에 형제님보고 일어나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겨우 일어나 잠깐 옆으로 왔다가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형제님은 서 있을 수가 없어서 미사 시간에도 앉아서 미사를 드리고, 영성체도 내가 가서 영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님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그것을 믿으면 믿는 대로 될 것이라고 20여분 성경말씀을 들어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걸어라.” 라는 찬미성가를 부르는데 그분의 보호자가 그 형제님을 부축하고 성당 반 바퀴를 돌았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박수를 치면서 기뻐하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너의 본당에 많은 축복을 내려주니 너도 쉬고 있는 신자들을 나에게 데려오너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양 백 마리 가운데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기도를 하면 성전 밖에서 잃어버린 양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한 사람도 아니고 주일 미사는 겨우 34% 밖에 나오지 않고 판공성사도 50% 남짓 보는 본당의 신자들의 상태를 걱정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주일 미사 %도 사실은 많은 허수가 있습니다. 오랜 냉담교우는 다 교구로 보낸 상태에서 %를 따지는 것이니까 실재 참여자 %는 훨씬 적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예언자는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저의 마음에도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어 목자처럼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고, 그들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애쓰는 사제가 되게 하여주소서. 또한 모든 신자들이 자신의 가정의 냉담자들을 위해서 더 기도하고 더 노력하는 주님을 닮은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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