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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3년 12월18일 수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18 조회수37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3년 12월18일 수요일

[(자)대림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공정과 정의를

이룰 임금이 태어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현되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까지는 하느님의 섭리와

동시에 인간의 협조가 있었다.

 곧 하느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셨지만,

이를 받아들인 요셉의 순명도 뒤따랐던 것이다.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5-8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

라고 부르리라.


7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8 그 대신 “이스라엘

집안의 후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리고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2-13.18-19ㄱㄴ(◎ 7ㄴㄷ 참조)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찬미받으시리라.

그분 홀로 기적들을 일으키신다.

영광스러운 그 이름 영원히 찬미받으시리라.

그 영광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이스라엘 집안의 영도자,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법을 주셨으니,

당신 팔을 펼치시어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는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의로운 사람일까요?

 요셉의 경우를 보면,

 아마도 하느님을 먼저 바라보고 나서

세상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로, 그는 마리아가

잉태하였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세상일만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마리아를 길거리로 내몰고서

 “이 약혼녀가 나와 같이 살기도 전에 아기를 가졌소.”

하고 고발하며 돌에 맞아 죽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세상일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생명을 존중하였습니다.

그래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결심합니다.
두 번째로, 그는 꿈에서 천사를 만났을 때에

그 꿈을 믿었습니다.

꿈에서 천사는 마리아의 잉태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일만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이러한 꿈은 개꿈입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느님 안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으며,

그래서 자신과 약혼한 여인이 성령으로 잉태할 수도,

성경에서 예언한 대로 그 아기가

구세주가 될 것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그는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구세주의 양부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본디 꿈꾸던 미래는 사라지고

새로운 앞날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일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바로

 이러할 때에 주님의 천사가 한 말을

무시한 채 자기의 본디 생각대로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구세주의 양부로서의 부르심을 받아들였고,

 그로 말미암아 겪게 될 미래의 몫도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일을 닥치는 대로 그냥 처리하고 맙니까,

아니면 잠시라도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헤아려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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