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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워하지 말고 順命하며 평화를 누리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20 조회수55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두려워하지 말고 順命하며 평화를 누리자!

 

1) 복음 : 루카1,26-38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

가브리엘 천사는 나자렛에 있는 처녀 마라아에게 나타나

한 아기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마리아는 처녀임에도 주님의

뜻에 순종한다.(해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2) 묵상 :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그러니 인간은 오로지 順命하는 도리 밖에 없다.

 

즈카르야에게 주어진 전갈은 참으로 기쁜 소식인 반면에 마리아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라는 전갈은 청천벽력입니다.

 

그것은 약혼자 요셉에게 배신의 단칼을 안기는 것이며,

삶과 죽음을 마주 대하는 사면초가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을 들었던 즈카르야는 자신에게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믿지 않았던 반면, 정말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던 마리아는 주님의

뜻이라면 그렇게 하겠다며 순종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피조물인 인간이 맡는다는 것은 참으로 엄청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걱정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이 모든 것에 믿음으로 응답하시며 정녕 자신을 복되다고

생각하십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기뻐하시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감당하셔야

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십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

 

나의 묵상 : 우리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삽니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주어진 여건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사는 것은 우리들이 사는 것이요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면서

자기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뜻이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면

우리는 됀통 혼쭐이 빠지는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경우에야 비로소

자기 자신의 어떤면이 잘못되었나를 생각하게 되고 고쳐보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대로 우주 만물의 자연속에 하느님의 뜻이 서려 있듯이,

 

우리 인간의 삶에도 하느님의 뜻이 깊이 스며들어 있기에

우리는 우리를 움직이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순명이

우리들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들은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겨드리고

오로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면서 이웃들과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우리들의 길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보는 오늘입니다.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만나는 이웃들과 평화를 누리면서

즐겁게 살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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