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과거를 묻지마세요l 도반신부님 이야기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31 조회수658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가지고 삽니다

그 과거중애서도 특히 기억하기 싫은 과거가 누구나 한가지는 잇습니다

그런데 그런과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각기 다릅니다

어떤사람은 그 과거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후회하거나 우울해하거나 등등의 감정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것입니다

반면 좋은기억에 너무 심하게 머무는사람들도 잇습니다

이 두가지는 내용은 다르지만

사람의 마음이 과거에 머물러잇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즉 앞으로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잇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인 쿤다는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하여 쓰라고 하엿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보다 과거에 대해 쓰더랍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의 인지구조가 과거지향적이라고 주장하엿는데

그런 면도 잇지만

제 경험으로는 사람이 과거에 매딜리는것은 심리적인 문제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즉 앞으로 나갈것이 두려운사람들 자신감이 부족한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에 머물면서 안전을 도모한다는것입니다

 

저의 과거은 만신창이 입니다

걷는법을 몰라서 길을 몰라서

넘어지고 엎어지고

때로는 길아닌 길을 가다가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지기도 하고

참으로 저의 과거는 참담하고 힘겨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그런과거를 생각하지않고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지금의 저에게 중요한것은

앞으로의 십년

칠십이 되기까지의 십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십년간은 결실을 맺고픈 마음이 간절하기에

아까운 시간과 힘을 과거라는 지나간 기억에 쓰기 싫은것입니다

 

가끔 과거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떤때?

지금이 무기력해지고 짜증날때는

과거의 춥고 배고픈시절의 기억을

지금의 삶이 우울할때는 과거여행다닐때의 행복한 추억들을

떠올립니다

지금의 내 마음을 추스르기위한 심리처방으로 과거를 사용하는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지금과 미래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것

다시 주워서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여전히 과거에 매달려서 징징거리는 사람이 잇다면

엄동설한에 내놓고 밥을 굶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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