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에 생명을 주신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31 조회수50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상에 생명을 주신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1) 복음 : 요한1,1-18

 

세상을 창조하신 말씀,

세상에 생명을 주신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말씀이신 그분을 받아들이는 이는 은총에 은총을 받고,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어둠 속에 머물게 된다.(해설)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요한1,1-18)

 

2) 묵상 : "매일 미사"의 오늘의 묵상을 쓰면서

            무엇보다도 "말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교우분들에게서 격려와 충고의 전화도

많이 받았습니다. 글을 읽고 새롭게 깨우쳤다는 이야기, 삶을 반성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꼈다는 이야기 등을

들을 때에는 보람이 컷습니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모자라는 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이 알게 모르게 많은 분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고, 그것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십니다.

곧 말씀이 사물이 되고,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으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셨습니다.

인간은 말과 행동이 다를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에 정성과 사랑을

담으시기에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말씀이 단지 사물이나 사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까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에 사십니다.

그 말씀으로 우리는 어둠에서 벗어나고,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거부한다면 죽음의 어두운 골짜기에서 결코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나의 묵상 : 우리 인간에게도,

               예수님 처럼 인성과 신성이 결부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을 다 갖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자주 읽으면서 되도록이면 착한 마음,

선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이 이처럼 중요하고 가장 조심해서 써야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말로서 천냥빚을 갚는다"는 우리속담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되도록이면 말에서 향기가 솟는 말을 쓰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에게서 향기를 풍기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떠한 말을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향기나는 말로 세상을 천국으로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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