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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사님의 꾸중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04 조회수387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수사님의 꾸중

"저 이제
그만 나오면 안 될까요?"

수사님께서는
숨도 쉬지 않으시고
꾸중을 하셨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사랑 받을 권리가 있어요.

이 아이들이
생긴 모습이 이상하고
지능이 낮다하여
또 다시 버려져야 합니까?

가족으로부터
사회로부터
그리고
여기에서 조차도...

쥐 소리 만하게 말 대답을 했다.

그래도 그렇지
무슨 교안이 있나
말을해야 알아 듣기를 하나...

장애를 입고 태어났다 하여
교리 받을 권리도 없단 말입니까?

예수님은 교리 교안을 작성하여
가르쳤나요?

"지식"이 필요한게 아니예요.
한 인간으로써 인격적인 대우를...

이들에게도
신앙이 스며드는 공간이 있어요.

마음을 향해
영혼을 향해
교리를 해 보세요.
그 다음의 일은
그분께 맡겨 드리구요.

눈물이 나도록 쓸쓸했다.

신기하게도
수 많은 장애우들이
성서 안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 늘푸른 평화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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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당신이름은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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