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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기적은 가여워하는 마음에서 온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07 조회수449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의 기적은 가여워하는 마음에서 온다.

 

1) 제 1 독서 : 1요한4,7-10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그분께서 속죄 제물로 보내신

아드님을 통하여 드러났다.(해설)

 

요한 1서 4,7-10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을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2) 복음 : 마르코6,34-44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여운 마음이 드시어

그들을 가르치셨으며, 이윽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신다.

 

예수님껫서 빵과 물고기를 받아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며,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던 것이다. (해설)

 

마르코 6,34-44

 

"그때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3) 오늘의 묵상 : 가여운 마음과 사랑의 기적

 

예수님께서

군중이 목자 없는 양처럼 보여 가여운 마음이 드셨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군중에게

채워지지 못한 그리움과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갈구를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담아 두셨습니다.

 

그리고 고된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결코 포기 하지 않고

끊임없는 희망에 대한 갈망에 응답하시어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빵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게 하시는

기적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이 기적은 바로 사랑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시며 작은 이들이 내어놓은 것,

곧 지상의 양식을 축복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이러한 자비의 체험

속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란 사실이 우리에게 더욱 분명해집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

 

나의 묵상 : 가여워 하는 마음에서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기쁘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느님께서

미움과 갈등 그리고 시기와 질투로 온갖 상처를 만들어 주시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왜 하느님은 당신을 질투의 하느님이시라고 하셨을까?

 

사람들이 서로 좋게 지낼 때에는 사람처럼 귀한 존재가 없지만

조그마한 일로 또는 말 한 마디로 뒤틀리고 꼬이면 사람처럼 무서운 것이

없을 정도로 원수로 변하는 것이 우리들이 일상에서 격고 있는 일들입니다.

 

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면서 생명을 불어 넣으시고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은 자기가 애써서 고생을 격으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고생과 고통이 쓰라릴 수록 참기 어렵지만 그 어떤 어려움에서도

반드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며 참다운 기쁨을 마련하시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참고 견디면서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것을 누릴 때까지 인내하면서

희망을 키워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제 각기 자기에게 알맞는 고통과 시련을 주시었으며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는 길에서 가여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하느님의 섭리에 감사드려야 한다는 것이 바로 기적인 것입니다.

 

산에 올라 시내를 바라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밥 세끼를 먹으면서 지낸다는 것은 바로 기적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60억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것이 바로 기적인 것이고 하느님의 섭리를 이해할 것같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가여워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키워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순간이 영원히 흘러가듯이

오늘의 삶이 바로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늘을 참으로 잘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면서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을 잘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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