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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작은것은 지나쳐라 l 도반신부님 이야기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07 조회수496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중국 손자병법에 군유소불격이란 말이 잇습니다

군대가 모든적을다 치는것이 아니라 작은것 치지말아야 할것도 잇다는 말입니다

대군이 수도로 진격을 할때 작은성들은 그냥 지나칩니다

작은성을 치면서 전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때문이며

대군이 작은성을 치면 적군의 적개심을 더 키울 우려가 잇기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살다보면 뒷전에서 나를 욕하는 소리들을 듣습니다

그런때 사사건건마다 시비를  건다면 어떤일이 생길까요?

우선 자기 성격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 반응을 보인것인데

하다보면 노상 화나 내고 사는 속좁은인생이 되어버린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지나친 정의로움은 소영웅주의 자기착각이라고도 하는것입니다

 

두번째는 길을 갈수가 없습니다

길을 가는 중에는 시비를 거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달려가서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면

정작 가야할길을 가지못합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을 하다말고 자기를 비난하는 관중과 시비가 붙는다면

경기를 망치고 말것입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낫을잡앗거든 뒤를 돌아보지말라고 하엿고

부처님도 숫타니파아타에서 길을 가는 수행자는

코뿔소처럼 들판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고 하셧던것입니다

 

묵묵히 수행의길을 가는 분들

인생에서 성공한 분들이 하신 말씀들은 다 비슷합니다

 

저는 제 인생길에서 저에게 비난을 하는사람들에게 일일이 성질부리느라

시작도 늦은데다 길도 더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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