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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탕자가 되게 해주십시요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07 조회수559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탕자가 되게 해주십시요

미루기 좋아하는 제가요..

하느님,
당신마저도
뒷자리로 밀어 놓군했읍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분별하지 못하는 제가요..

하찮은 일들에 끌려 다니며
저의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었읍니다.

목도 축일 수 없는
구정물을 얻기 위해 제가요..

저의 능력과 힘,
지혜를 다 써버리고
갈라져 새기만 하는 샘을 파느라
저의 소중한 젊은 시절들을
탕진하고 있었읍니다.

명예를 얻고,
안정된 지위를 구하고,
인간의 칭찬을 모으려
저의 시간들을 투자했지만,

지금 남은 것은
빈 몸 하나뿐인 것을
이제야 확연히 깨닫았읍니다.

주님,
오늘 당장 제게
가장 소중한 당신께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구하고 찾는 모든것이
헛된 우상이라고
입으로만 고백하지 않고
과감히 떨쳐버리고
당신을 따라나서게 해주십시오.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에 놓였던
거대한 장애물을 치우고
용기 있게 당신께 돌아가는
탕자가 되게 해주십시요.

- 늘푸른 평화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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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성가 16번 온 세상아 주님을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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