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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묵주기도 3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11 조회수391 추천수2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빛의 신비 3: 4/5]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지상에서의 행복이 하늘 나라로 이어지길 바란다.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 백성이 되길 바라는 거다.

그러나 이 꿈이 현실로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난해야 하고 의로움 때문에 박해도 받아야 한단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다.

오늘의 이 어려움이 내일의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리라.

하늘 나라에 의당 들어가기 위해서 현실적인 불행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이 박해의 불행 끝에서 행복을 맞보며 하늘 나라의 상을 받는다.

사실 우리보다 앞선 예언자들도 이렇게 박해를 받았다는 걸 기억하라.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를 끝내시면서 하늘 나라의 입성[入城]에 대해 아주 엄중한 경고를 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하고 선언할 것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일으킨다고 하느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이름만 부르지 말고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하느님 백성이 된다.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것에 슬퍼하고, 마음이 온유하고, 매사의 의로움에 주리면서 목마르고,

인간관계에 자비롭고, 언제나 마음이 깨끗하고, 이웃과 평화를 이루고,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야말로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이들이다.

 

우리가 바라는 하늘 나라가 그분의 뜻을 따르는 그들의 것이다.

그러니 말로만 그분을 부르지 말자. 하늘에 계신 그분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자.

말만으로 뜻을 실천하는 이는 불법을 일삼는 사람들이다.

이런 이들이야말로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라고 그분은 그때에 말씀하실 것이다.

이것은 오늘 우리 신앙인에게 준엄하게 질책하는 내용이다.

 

산상 설교를 끝내시면서 한 이 엄중한 경고는

훗날 예수님이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실 때에 베드로에게 질책한 내용에 버금간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행복의 문은 넓고도 좁은 문이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세상 나라와 하느님 나라를 구원과 멸망으로 설명하시면서

행복의 문이 넓은 것 같지만, 사실은 좁다.’라는 것을 누차 강조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면 그분은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시어 자기 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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