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루를 살아도 간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16 조회수7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루를 살아도 간절한 마음으로 삽시다.

 

1) 오늘의 복음 : 마르코1,40-45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간절히 청하는 나병 환자를

낫게 하신다. 그는 예수님의 분부를 어긴 가운데 자신의

치유 이야기를 널리 퍼뜨린다.(해설)

 

마르코1,40-45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 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2) 오늘의 묵상 :

하찮은 일이라도 소중히 그리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삶의 방식을

주님의 말씀과 계명에 따라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그리고 하느님의 현존을 그 자체로 경외하는 가운데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참된 경건함도 없이,

 

주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는 사실을

자신들의 목적과 계획을 성취하는 영험한 도구로

여기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어쩌면 주님을 모르고 있는 "이방인"

보다도 신앙의 참모습과 더욱 동떨어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많은 경우에 이러한 교묘한

불신앙의 유혹과 직면할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며 거듭 확인하게 되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언제나 전체의 삶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충 대충 살면서 그것을 믿음이라고 자족할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진짜 관심이 머무는 전체의 삶을

잘못 살게 되는 수단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격하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절반의 인생이 아니라 온전한 삶을 바란다면,

삶의 부분이 아니라 저체를 던지는 신앙생활의 용기와 진실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나의 묵상 : 하루를 살아도 간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삶에서 그 어떤 하루가 빠져버린다면

오늘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오늘의 삶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하루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신 바짝차리고 긴장하면서

오늘을 간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내몸을 건강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술과 담배를 당장 끊어야 하고 적당한 양의 술로

족한 것입니다.

 

그런데 분수를 모르고 흥에 취해서 정도 이상의

술을 마시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는 못난 나를 바라보면서

오늘부터라도 결심을 단단히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하느님께 간절한 기도를 바치면서 저를 "나병"에서 낫게

해주십시요! "하듯 절실한 심정으로 자신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켜서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도 오늘의 복음에서 하느님께서 나병에서 나은 환자에게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하고 타이르셨지만

동네방네에 떠들어 대듯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잘못인줄 깨닫습니다.

 

그러나 내 주변의 모든 분들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주님의 도구로 써주시어

제 뜻이 주님의 마음에 합당하게 이르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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