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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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의 차가움을 예수님의 자비로 녹여 냅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19 조회수44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겨울의 차가움을 예수님의 자비로 녹여냅시다.

 

1) 오늘의 독서 : 이사야49,3,5-6

 

"주님의 종"의 둘째 노래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종이 어디에 희망을 두는지를 노래한다.

그는 주님께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셨고 힘이 되어 주셨음을 깨달은

것이다.(해설)

 

이사야49,3,5-6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시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나의 묵상: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너"는 바로 "나"를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가 알아들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은 바로 나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아들어야!

눈이 번쩍 뜨이고, 귀가 반짝 뚤려서 우리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알아듣게 됩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민족들이란

바로 내가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내 가족을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2) 오늘의 복음 : 요한1,29-34

 

세례자 요한 예수님을 바라보며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고 증언한다.

또한 그가 그분을 알아본 것은 세례 때 성령께서 그분 위에 내리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해설)

 

요한1,29-34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나의 묵상: 성령은 보이지 않으며 만져지지도 않지만

우리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내마음 나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은

나를 움직이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노는 것은 모두가 다 좋은 것이지만

우리 몸에서 나가는 것은 말을 비롯하여 나쁜 것, 욕심. 이기심.

질투, 분노 등등으로 나가기 때문에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3) 오늘의 묵상 : 춥다는 것, 곧 외로움과 쓸쓸함을

                      예수님의 자비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겨울날은 축제 없이는 지내기가 더 어렵습니다.

추운 날씨에 겪는 육신의 고통이 힘들 뿐 아니라 외로움과 스산함이

가슴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축제의 풍성한 분위기와 작은 선물을 주고 받는 따뜻한 관계들이

이 차가운 계절의 움츠러든 마음을 달래 주니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탄의 황홀한 설램도, 연말연시의 떠들썩함도 아련하고

설날은 아직 먼 요즈음에는, 한 겨울의 거리에 혼자 서 있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겨울을 한산한 풍경보다

더 외롭고 가슴 아픈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렇게 황량한 겨울의 스산한 마음을

주일 미사를 봉헌하며 주님의 성령과 공동체의 온기로 채워봅니다.

 

추위에 곱은 손과 외로움에 얼어붙은 마음들이

얼마나 많은 절망과 우울함으로 저 모퉁이에서 있을지

헤아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나의 묵상 : 우리들은 영적인 몸과 육적인 몸으로 합쳐저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몸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육적인 몸을 따스함으로

                바꿔놓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이 세상을 사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나는 내 마음을 다스리시는 그 무엇, 그 분, 곧 하느님이 게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육적인 몸은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변화되는 육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 곧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의 말씀을 읽어보면 읽어 볼 수록 아! 바로 나를 이끄시는 분이

하느님이셨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 못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 잡히가 합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나를 움직이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오늘을 잘 살 수 있도록

저를 잘 이끄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자비하신 주님!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순간을 절실한 마음으로

살고자 하오니 이 추운 겨울을 이웃들과 함께 평화를 누리며 마음속에서

움터오는 따뜻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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