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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꽃들의 삶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0 조회수523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꽃들의 삶

폭풍은 강하게 불었습니다.
하늘을 막고 사나운
비바람이 되어 몰아쳤습니다.

그때 꽃들은 소리쳤습니다.

“문을 꼭꼭 닫아라.
몸과 몸을 꼭 껴안고
향기도 깊이깊이 숨겨놓아라.”

거센 바람이 꽃을 때릴수록
꽃들은 더욱 문을 닫고
향기를 조금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비바람은 몇 날을
불어대며 소리쳤습니다.

“이래도 문을 열지 않겠느냐? ”

그럴수록 꽃들은
더욱 꼭꼭 문을 닫아 걸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마침내 비바람이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바람이 조용히
불어와 속삭였습니다.

그때 꽃들이 소리쳤습니다.

“얘들아, 모두 문을 열어라.
그리고 향기도 마음껏 내어라.

하늘도 열리는
아름다운 세상이란다.”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향기가 사방으로 가득하였습니다.

< 영혼의 샘터(바오로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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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성가 27번 이 세상 덧없이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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