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제와 내일 그 시절에도 비둘기나 양이랑 여우같은 권력자가 있었고 강도나 열혈당원 창녀 불치병자도 임 뵈었다지요 제 삶도 임 마중 가는 나날 이정표 앞에서 길 물는 설레임 이 길 끝 임 뵐 수 있겠지요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