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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젠가 한번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0 조회수517 추천수1 반대(0) 신고

 언젠가 한번은

 

언젠가 한 번

우리 누구에게나

찾아오고야 말 죽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아기로 태어나

우리의 삶이 시작했던 것을

 상기하고 다시 한 번

아기가 되는 것이다.

곧 하느님의

 어린 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예수님께서는
'다시 태어나야(요한3,3)'

된다고 하셨다.

다시 태어나고

 하느님의 아기가

되어야된다는 뜻은
우리의 삶이 의존과

의탁에서 시작하고

의존과 의탁으로
끝맺게 된다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다.

 

우리의 주님께서
도 하느님의 아기로

태어나셨고 철저히

하느님의 아들로서

운명하셨던 것이다.

철저한 의존과

의탁은 노예상태를

뜻하지만 하느님께

의존하고 의탁한다할 때는
해방이요,

자유이며,

은총,

 선물을 뜻한다.
우리가 있기도 전에

이미 사랑으로 계셨으며,
우리가 죽은 뒤에도

그렇게 계실 그 분의

자녀가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는 사랑에서 태어났고

사랑 안에서
죽을 것이다.

다시 한 번 태어나서,

 하느님의 어린이요

자녀가 된다함은 미성숙과

미완성의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마8,14-17)'라

부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죽음이 피할 수 없는

고통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느님의 얼굴을

 맞대고 바라볼 수 있는 우리를

저 너머로 데려갈 복된 여정의

한 대목이라는 사실을 믿고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물론 어차피 그러하고

그러하지 아니하고는

이 생을 마감하는

각자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말이다.
-헨리 나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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