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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정과 정신활동의 제어(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2 조회수370 추천수0 반대(0) 신고

 

감정과 정신활동의 제어(1)

 

육체의 감관작용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내적 감정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감관작용을

제어함으로써 내적 생활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육체의 오감을 통해서

어떤 위험한 자극적 요소를

 영혼에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감정 생활도

 별로 격동이나 충동의

파란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는

애정,

애착,

혐오,

반감,

증오,

 미움 등의 감정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명심할 것은

우리의 감정은 감관의

작용과 같이 규범적인

영혼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만큼 이를

너무 무시하지 말고 오히려

건전한 감정 생활을 육성하고 

보장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메마르고

열정을 모르는 자는

결코 훌륭하고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정을

죽이거나 약화시킬 것이 아니라

고상한 자극을 주고 또 합당한

활동대상을 마련해 주어

건전한 방향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감정을

건전하고 고상한 상태로

 이끌어 올리는 것을 정화,

또는 순화 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감정은

사랑(애착)입니다.

이것은 어느 감정보다

활발하고 강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릇된 사랑은

영신생활에 심각한 해를

끼칠수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애착을 가지기 전에

대상을 면밀히 분석하여

과연 자신이 사랑을

쏟아부을 만한지

또는 자기의

영적 생활에

유익한지를 검토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사랑할 만한 가치가

없음을 알았으면

즉시 포기하고 또 다른

 대상으로 마음을

돌려야 합니다.

항상 고상한 목표를

지향하는 애정의 순화는

수덕생활에 있어 시원한

청량음료인 것입니다.

 

사랑과

애착에 반대되는

반감,

 무시,

혐오심,

증오심 등의 감정을

 제어할 때에도 먼저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이나

물건을 살펴보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밉다면

우선 자기의 선입견과

편견을 배제하고

 그 사람에게

결점이나 불순한 행동외에

다른 장점은 없는가를 살펴

 자기 의지와 양심의 소리에

솔직하게 응답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좋은점이 있다면

그것에 관심을 두고

미운 감정을 억누르고

그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죄는 미워하되 죄인 자신을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 하면

우리 내면의 반감이나

혐오증 그리고 증오심은

쉽게 사라집니다.

 

분노는 우리의

영적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본래 분노는 자기보존과

자기발전의 본능에 기인하는

감정으로서 자기를 가로 막거나

어떤 방해를 하는자에게는

성을 내고 노여움을

품게 만듭니다.

 

그러나 분노는

대부분의 경우 맹목적인

경우가 많고 자기가 할말이

 없을 때 나오는 것이며

대를 멸시하는데에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윤리관과

판단력을 흐리게하고

정신을 혼란케하며 큰 실수를

저지르게 합니다.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의 정의

이룰수가 없습니다."

(야고 1,20)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를 짖지 마십시오.

해질 때까지 화를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에페 4,26-27)

 

또 우리안의

명예욕은 과도한 만족을

누리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 분수에 맞는

명예심을 지녀야 합니다.

곧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천성과 재능에

적합한 일을 선택하여

최선을 다할때의 자부심,

 이것이 고상한

명예심인 것입니다.

 

분노는 불합리하고

몹쓸 명예욕을 품어

그 만족을 얻지 못할 때,

 초조하고 성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명예욕과

자만심으로 나태하여

자신의 삶을 망치는 것을

우리는 주변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

얼마든지 볼 수 있고

그런 집단으로 인해

나라까지도 파국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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