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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노릇 그 힘겨운 일 | 도반신부님 이야기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2 조회수705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이가 벌써 칠순이 다되어가는 부모

나이가 사십대가 되어가는 자식

그런데 자식은 부모가 자기를 망가뜨렷다고 매일 지랄을 한답니다

술처먹고 행패부리고

남자나이 사십을 바라보면서 자기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부모원망만 하면서 사는 자식들은

부모마음에 죄책감을 심어줍니다

착한 부모일수록 그런 자식을 불쌍히 여기고 돌보아주려다가

자식을 더 망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모님들에게는 자식을 버리라고

당신들의 인생을 살라고 조언을 해드립니다

그러나

그런 부모일수록 자식을 더 끌어안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자식보다 부모가 먼저 홧병으로 세상을 떠나지요

자식은 페인으로 인생을 마치고요

참으로 답답한 가족인데

엄한 자들은 그런 가족이 전생운운하면서 악연 어쩌구 하는데

그런거 아니고요

과보호 때문입니다

사랑은 모자라서도 안되지만

지나쳐서도 안됩니다

 

부모가 가진 병적인 컴플렉스가 과보호를 유발하고

그런 과정에서자식들은

제멋대로 성격이 되어서

자기 인생 망가진것을 늘 부모가 해결하게 만드는 인간 말종이되어버립니다

 

참 부모역할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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