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은 구원을 위해 열정적이셨고, 야성적이셨으며, 눈물을 흐리시는 분이셨습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6 조회수58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은 구원을 위해

열정적이셨고, 야성적이셨으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셨습니다.

 

1) 오늘은 '해외 원조 주일'입니다.

 

이 겨울에는 많은 사람이 가난과 추위와 고독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십니다.

하늘 나라의 도래는 다름 아니라 구원 약속의 성취를 뜻합니다.

 

우리 자신이 주님 구원의 작은 도구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빛을 전하는 노력을 하기로 다짐하며

이 거룩한 미사에 참여합시다.

 

2) 제 1독서 : 이사야8,23-9,3

 

이세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이며

암흑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칠 것이다. (해설)

 

이사야8,23-9,3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3) 제 2독서 : 코린토 1서 1,10-13,17

 

바오로 사도는 코리토인들에게 당파로 분열하는 형태를 그만두라고

강하게 권고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명인 복음 선포는 말재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밝힌다.(해설)

 

코린토 1서 1,10-13,17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오히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일어났다는 것을

클로에 집안 사람들이 나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이 저마다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나는 케파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다는 말입니까?

바오로가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기라도 하였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보오로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4) 복음 : 마태오4,12-23

 

예수님께서는 회개를 촉구하시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하신다.(해설)

 

마태오 4,12-23

 

예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래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5) 오늘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 .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의 빛과 어둠의 양면을 체험합니다.

사회의 비리와 범죄, 주변 사람들의 잘못과 약점을 보면서 그 어둠에

실망하고 상처를 입을 때도 많습니다.

 

그 반면에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을 보며 세상에 빛이 있음을 다시금

깨닫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빛과 어둠이 사실 우리 안에도 공존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겟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미움과 욕심을 겸손히 인정하며 우리의 마음이

어서 빨리 주님 구원의 빛으로 조명되어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러한 삶의 기쁨을 이웃에게 널리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6) 오늘의 묵상 :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

 

무거운 침묵과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겨울밤입니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이사야9,1)라는 말씀에 멈추어 섭니다.

왠지 울컥하다 싶더니 조금씩 반햐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마음 속 깊이 어디선가 빛이 돋아나는 것 같습니다.

밖은 어둡지만 이미 새벽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사야서에서 나오는

'빛'과 '어둠'은 인간 존재를 표현하고 움직이는 근본적인 표상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표상은 단순히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도구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자체로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얻고 새롭게 해 주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예언의 성취는 우리가 우리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을 간절히 기다릴 때, '지금 여기에서' 구원의 체험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나의 묵상 : 예수님을 구원을 위해

               열정적이셨고, 야성적이셨으며, 눈물을 흘리신 분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로 하여금 열심히 전교하며 돌아다니라고

그들의 발을 씻겨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요한13,4-5)

 

우리들의 몸은 바로 성령이 머무시는 거룩한 성전인 것입니다.

성전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야성을 발휘

하시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그 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루카19,45-46)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일을 비유로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참으로 세심하게 하느님의 말씀의 뜻과 의도를 잘 알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몸을 참으로 성스럽게 다루어야 함을 일깨워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우리를 타이르셨으며 눈물로 탄원하셨고 라자로의 죽음을 슬퍼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쥐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사도20,31)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히브5,7)

 

"마리아도 울고 또 그와 함께 온 유다인들도 우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북받치고 산란해지셨다.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요한11,33-35)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참 인간다운 점을 생각하면서 우리들도 이 세상의 삶을

열정적이면서도 야성적으로 철저한 실천의 삶을 살면서 인간다운 면을 보이면서

살아가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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