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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1월27일 연중 제 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7 조회수668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1월27일 월요일 복음묵상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마르코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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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가장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그 기준이 복음적이어야 합니다.
복음적 기준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복음적이라면 그 안에 아픔이 있어도, 두려움이 있어도, 어려움이 있어도, 그리하여 눈물이 있어도 아름답습니다.
복음적이지 않다면 재미있고, 배가 부르고, 화려함과 안락함이 존재해도 그리하여 웃음이 있어도 그 안에는 추함만이 있을 뿐입니다.

피에타의 성모상을 보고 우리는 아름답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십자가에서 내려진 아들 예수님의 주검을 껴안고 한없는 슬픔에 잠겨있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사탄은 우리보다 영악한 영적 존재입니다.
우리보다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 똑똑하고 더 강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과 두뇌로 사탄을 이겨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읽고 있는 존재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혼란 속에 빠뜨리는 것을 가장 즐겨 합니다.
우리의 욕망을 이용합니다.
선의 탈을 쓰기도 하고, 정의라는 이름으로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사탄이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진정 예수님의 뜻대로
생각하고 있는 지,
느끼고 있는 지,
바라보고 있는 지를 알고자 한다면,
그 안에 아름다움이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있는 어느 곳에서도 악의 세력은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지게 하려 합니다.
그것이 악의 존재의 이유이고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온 힘을 다하여 세상을 악으로 이끌려 합니다.

선의 힘이 이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복음적인 기준으로 얻어진 식별이라는 무기로 악과 싸우는 일입니다.
그리고 악과 싸운다는 것은 결국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복음적 식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그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끊임없이 기도하라 말씀하십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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