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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사 -첫번째 이야기 | 도반신부님 이야기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9 조회수5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외부로부터 오는 것들을 받아들여서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합니다

몸은 음식을 받아들여 소화하고 정신은 외부로 부터 오는 정보들을 받아들여 정신적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외부유입물들이 제대로 소화되고 동화되려면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씹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테면 어린아이들은 유아기에는 이유식을 먹으나 나이를 먹으면서는 치아를 사용하여 음식물을 잘게 씹어서 먹어야 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유아식을 먹는다면 몸이 강건해지질 않습니다

이것을 치아공격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듣거나 하는 등의 외부에서 오는 정보들은 자기나름대로 생각하고 비판해보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자기생각과 신념이 되는것이지요

만약 아무런 비판없이 좋은책이라고 해서 그냥 삼켜버린다면 ?

좋은음식이라고 해서 씹지않고 꿀꺽 삼켜버리는 것과 같은 결과 즉 배탈이 납니다

심리적으로는 신경증이라고 하지요

이것에 대하여 심리학자인 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의 치아공격성을 제지당하면 권위자의 행동이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된다

그러면 외부에서 유입된 가치관은  자기것으로 동화되지못한채 남아잇으면서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좋지않은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것을 내사라고 한다 즉 내가 아닌 내가 내안에서 주인노릇을 하는것이다

내사에는 어떤것들이 잇는가?

착하게 굴어라 순종해라 겸손하고 튀지말아라 모든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여자는 조신 남자는 용감해야 한다

등등

심리적으로 답답함과 주눅들림을 가지게 하는 말들이 내사라고 합니다

이런 내사에 짓눌린사람들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처럼 되어서 늘 주눅들은 상태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손이 오그라든사람에게 손을 펼치라고 하엿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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