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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입니다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30 조회수397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설입니다

설입니다.
언제나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 명절입니다.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마음도
조금씩 온기를 찾고,
어렵게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처지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설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연말연시의 바쁜 분위기에 휩쓸려
제대로 하지 못한
신앙생활의 다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 해의 시작을
또다시 할 수 있는
선물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소금은 맛깔스러운 젓갈을
가능하게 하지만
거기에서 더 이상 흰 소금의
형체를 볼 수 없습니다.

먹음직한 빵과 떡을 위해
사용된 누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선 자체를 보는 것으로,
하느님 나라의 실현을
보는 것만으로 기뻐하는
신앙인의 모습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요.

보이지 않는
소금과 누룩과 거름의 삶을
배우는 것을
올해의 결심으로 삼아 봅니다.

교우님들도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는 가운데
나름대로
좋은 결심을 하시기를 빕니다.

- [오늘의 묵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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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성가 37번 행복한 사람들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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