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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1일(토) 라벤나의 聖 세베로 님♥
작성자정유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31 조회수325 추천수1 반대(1) 신고


 
2월1일(토) 음1/2

라벤나의 聖 세베로 님 

 

 


 

세베로(2.1)

성인명

세베로(Severus)

축일

2월 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활동지역

라벤나(Ravenna)

활동연도

+348년

같은이름

세베루스, 쎄베로, 쎄베루스



라벤나의 성 세베로(Severus)


 

 

 
 
 
성 세베루스(세베로)는 이탈리아 라벤나의 가난한 직공이었으며
하느님께서 그에게 교구를 다스리도록 해 주실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부르시는 특별한 방식으로
연관이 하나도 없을 법한 곳에 당신의 손길을 뻗치셨다.
283년 라벤나의 주교좌가 공석이 되고 새로운 주교를 선출하러
사람들이 대성당에 모였을 때,
성 세베루스는 자신의 부인 빈첸시아(Vincentia)에게 신부님을 방문하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오겠다고 했다.
부인은 귀족들과 좋은 옷을 입은 사람들 틈에 작업복을 입고 나타나는 것이
좋지 않기에 집에 머물기를 권유했다.
“내가 가는 데 있어서 그게 무슨 문제냐?”라고 묻자
부인은 “구경하러 어슬렁거리는 것보다 여기에 할 일들이 있잖아요?”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가 계속 가려고 하자 “가세요. 오실 때에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세요”
하고나서 “가서 주교로 선출되세요"라고 빈정대며 덧붙였다.

부인의 날카로운 대답에 익숙해져 있던 성 세베루스는 집에서 나와
사람들이 몰려드는 성당으로 가서 좋은 옷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 낀
자신의 작업복을 부끄러워하며 뒤에 서 있었다.
예식이 시작되고 성령을 청하자 성전 안에 흰색 비둘기가 나타나
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당 안을 날아다니던 그 비둘기는 가난한 직공의 귓가에서 퍼덕였다.
그는 비둘기를 쫓았으나 다시 돌아와 그의 어깨에 앉았다.
모든 사람들의 눈이 그를 향해 쏠렸고
회중은 이것을 그를 주교로 삼으신 하늘의 표징으로 보았다.

그때 성 세베루스의 부인은 집에 있었는데,
이웃이 달려와 그 소식을 전하자 웃으면서 믿으려 하지 않았다.
“직조기의 북을 던지는 이가 고위 성직자가 되다니요?”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군중이 집 주위로 모여들자
사실인 것을 알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렇게 해서 성 세베루스는 라벤나의 주교가 되어 탁월한 성품으로
신자들을 돌보았다.
그는 착한 주교로서 지내다가 죽을 때가 되자 신자들과 함께 마지막 미사를
집전하고 그들을 축복하여 파견하였다.
모든 이가 떠나고 복사 하나가 남자 그는 복사에게 문을 닫도록 하고
주교복을 입은 다음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과 딸의 무덤을 찾았다.
그리고 복사의 도움을 받아 돌을 들어 올린 후 무덤에 내려가 누운 뒤
기도를 하고 눈을 감았다.
 
성 세베루스는 죽은 뒤 바로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교회 미술에서 성 세베루스는 주교 복장을 하고 베 짜는 북을 든 형상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는 장갑과 모자를 만드는 이들 그리고 베 짜는 이들의 수호성인이다.

*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베토벤 교향곡 No.9 제 4악장 {합창} -환희의 송가

 
 


 

주교 선출 날

베짜는 직공에게 비둘기가 어깨 위에 내려와
주교직을 수임하게 되었고

수임 후에는 착한 주교로 주위의 빛이 되셨던
 성 세베로 주교님이시여

오늘 저희가 님을 기억하오니

한국 교회의 추기경과 고위 성직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주님의 참 일꾼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천상의 축복을 보내주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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