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들이 끊임없이 머물러 있어야할 곳은 어디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06 조회수537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들이 끊임없이 머물러 있어야할 곳은 어디인가?

 

1) 오늘의 복음 : 마르코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룰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2) 오늘의 묵상 : 복음이라는 집에 머물러라!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하는지

무척 고민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말고 한곳에 진득이 머물라는

이 지침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떠오르지 않아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러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복음은 그저 외치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들 안에서 자라나는 살아있는 씨앗 같은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복음은 머무름 속에서,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기려는 사람들 사이의 진실한

나눔 속에서 비로소 온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제자로서

각자의 삶의 자리로 파견된 사람입니다.

 

이러한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기적 욕망과 성공의 환상 속에 병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회심시켜 그 집착과 환상에서

해방시킬 소명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셔. . . .

 

나의 묵상 :  성경의 말씀,

                 즉 복음을 매일 읽고 말없이 실천하라!

 

우리들은 살아있다고 하는 이 엄청난 신비를 느끼면서

하루 하루의 삶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계신 하느님의 현존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성경의 한구절씩을 읽어가면서 우리들의 삶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가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12,27)

 

그래서 우리들이 살아있는 지금 복음의 말씀을 읽어보면서

각자가 느끼는 데로 오늘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마지막 때에 힘든 시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돈만

사랑하고 허풍을 떨고 오만하며, 남을 중상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감사할 줄 모르고 하느님을 무시하며, 비정하고 매정하며, 남을 험담하고

절제할 줄 모르며, 난폭하며, 선을 미워하고, 배신하며, 무모하고 교만하며,

하느님 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면서 겉으로 신심이 있는체하여도 신심의 힘은

부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그를 가운데에는 이 집

저 집에 몰래 들어가, 갖가지 욕정에 끌려 죄에 빠져있는 여자들을 사로 잡는

자들이 있습니다."2티모3,11)

 

오늘 우리들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1티모6,6-8)

 

오늘을 찬미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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