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교회는 죄에 대하여 아주 심각하게 다룹니다

물론 죄를 짓지말라고 하는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라는 개념을 처벌의 대상이란 관점에서 해석을 하여서

의지가 약해서 욕구를 절제하기 어려운 평범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부담감을 안겨주는

또 다른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잇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죄란 무엇인가?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식의 생각은 사회적 관점이고

영성심리관점에서의 죄란 잘못된 선택을 말하는것입니다

잘못된선택으로 인한 즉 자신이스스로 불러들인 좋지않은 결과의 원인제공을 하는것이

죄짓는 행위란 것이지요

이것이 처벌의 죄개념과 무엇이 다른가?

처벌적관점의 죄란 죄에 대하여 다른사람들이 벌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영섬심리적관점의 죄란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란것입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엿기에 잘못된결과가 나온것이고 따라서 회개란 제대로된 선택을 하는 과정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십계명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

그리고 선택하면 안되는 것들에 대한 지표를 제시한것입니다

만약 너희가 십게명을 지킨다면 행복이 찾아올것이고

그렇지않으면 불행이 올것이다라는 지표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정신적 성숙함이 그리 높지않기에

마치 물이나 불을 무서워하지않는 아이처럼

물에 빠지고 불에 데이고 하면서 자신이 가야할길을 더듬더둠하면서

살아가는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이란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율법뿐만 아니라

이렇게 약한 인생을 이끌어주시는 주님이 필요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