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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기와 질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축일(2014년 2월 10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0 조회수971 추천수1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축일(2014년 2월 10일): 시기와 질투(루카 10,38-42)


시기와 질투는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합니다. 정말 아픕니다.

핏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시기와 질투를 하는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모르고 합니다.

자신이 몰랐다고 해서 용서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마르타 자신은 갖가지 시중을 드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발치에서 말씀을 듣고만 있다고 투덜됩니다. 예수님을 향한 시선이 고정되지 않으면 시기와 질투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시기와 질투는 자신을 정당화하지요.

 

자신의 감정이 옳다고. 우린 여기에서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 지

끊임없이 자문해야 되지 않을까요.

 

봉사일을 하든 기도를 하든 마음의 지향이 예수님께 있는 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향하여 있는 지를 늘 살펴야 하지요.

 

예수님을 향한 사람에게는 시기와 질투가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했고 빼앗기지 않을 것이오.” 우리가 오늘 경축하는, 베네딕도 성인의 누이 동생 스콜라스티카 성녀는 예수님이라는 좋은 몫을 선택한 분이셨지요.

 

그래서 성녀는 그 영혼이 비둘기 형상으로 하늘로 오르셨지요.

오늘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가 오로지 주님께만 고정하도록 노력하지요.

질투야 썩 물러가라, 시기야 썩 물러가라. 여기에 네가 있을 자리가 없다!!!

 

+아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 끌레멘스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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