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실한 찬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2014년 2월 1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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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2-11 | 조회수66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2014년 2월 11일): 진실한 찬미
우리 수도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성당에서 기도를 시작할 때 입술에 작은 십자가를 그으면서 청합니다.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주소서.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육신의 입술을 여는 것마저 하느님의 허락에 따라 합니다.
그러니까 마음의 입술로 주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될 때 참다운 찬미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위선자들은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사람입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진실한 사람은 몸과 마음의 찬미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사랑으로 사람을 진실하게 섬깁니다.
성당에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진실히 노래하고, 성당 밖에서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진실히 노래합니다. 진실함이 우리 삶 전체를 노래가 되게 하지요.
+아멘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 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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