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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2월12일 연중 제 5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2 조회수692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2월12일 수요일 복음묵상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마르코7,14)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마르코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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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는다는 말은 능동적인 말이라기보다는 수동적인 말입니다.
무엇인가를 보거나 체험하고 얻게 되는 지혜나 확신을 말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깨달으면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리고 깨달았다면 그 깨달음대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옳음과 그름을 구별하지 못하는 군중들을 향해 당신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왜 그리도 깨닫지 못하느냐?”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읽은 사람들도 가장 많겠지요.
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과 행위를 통해서 보여주신 삶과 죽음에 대해서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알고 살다가 세상을 떠났고, 지금도 알고 살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역사와 현실은 복음과는 동떨어진 길로 흘러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이들이 이리도 많은데도 세상이 올바르게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답답한 일입니다.

어쩌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왜 그리도 깨닫지 못하느냐?”

먼저 그분의 말씀 즉 그분의 마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깨달음을 허락하셨다면 실천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여기서 실천이란 성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깨달은 대로 살고자 하는 노력을 뜻합니다.

복음적으로 산다는 것,

그것은 결국 예수님을 통해서 깨달은 바를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자 하는 자기 싸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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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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