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행복하여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3 조회수60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행복하여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

 

1) 오늘 우리가 바치는 우리들의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행복하여라,

공정하게 사는 이들,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시고

저를 찾아오시어 구원을 베푸소서!

 

우리 안에 심어진

주님의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 말씀에는

우리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인자하신 주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오니,

저희가 세상에서 그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늘에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2) 오늘의 독서 : 열왕기 상권11,4-13

 

솔로몬의 정략적 혼인을 통한 외교정책은

솔로몬이 늙자 그의 마음을 주님에게서 돌아서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솔로몬이 다른 신에 대한 예배를 그의 아내들에게 허락하자,

주님께서 진노하시며 그의 나라가 분열될 것이라고 이르신다.

(해설)

 

열왕기 상권 11,4-13

 

솔로몬 임금이 늙자 그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다른 신들에게

돌려놓았다. 그리하여 솔로몬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자기 아버지 다윗만큼 주님을 온전히 추종하지 않았다.

 

솔로몬은 자신의 모든 외국인 아내를 위하여 그들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쳤다.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진노하셨다.

그의 마음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그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시어,  이런 일, 곧 다른 신들을

따르는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도, 임금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3) 오늘의 묵상 : 행복하여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읽고 따르면서 실천하는 사람들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희생제물로 돌아가셨습니다.

 

도리와 의리를 지켜야지 자기 편할 데로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 사람들과의 친구 관계에서도 자기 편한 데로 친구와의

우정을 자기 편에서만 생각하고 자기의 뜻과 이익에 반하는 경우에

헌신짝 버리듯 변절하는 경우에 그런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오늘의 독서에서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한15,14-15)

 

친구들이 그저 만나 먹고 마시고 흥얼대면서

아무런 의미가 담겨있지 않는 말로 시간만을 보내는 만남이라면

그런 만남은 그저 명색만의 우정인 것입니다.

 

"모두들 "나도 네 친구다." 하지만

어떤 친구는 이름만 친구일 뿐이다.

 

동무나 친구가 원수로 변하면 죽는 것처럼

슬프지 않겠느냐?"(집회37,1-2)

 

우리들에게는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

 

친구의 말에 귀기우리면서 친구의 마음에 평화를 담아주고

삶의 기쁨을 더해주도록 마음을 다하는 친구들이 되어야 한다.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집회6,14-16)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의지하면서 이 세상의 삶에서 보람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주신 특별한 날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만나는 이웃들과의 관계에서도 정중하고 겸손되이

상대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진정한 우정을 나룰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