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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단상)기다림, 인내, 항구함/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5주간 목요일(2014년 2월 13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3 조회수895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5주간 목요일(2014년 2월 13일): 기다림, 인내, 항구함

 

요즘 끈기와 인내를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조그만 하다가 안 되면 바로 포기합니다.

꾸준히 하고 긴 호흡으로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자동 판매기에 익숙해져서 곧바로 답이 나와야 합니다.

 

 

외국인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 부인은 끈기와 인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도 강아지(개새끼)라는 모욕까지 들어가며 딸의 치유를 위해 예수님께 항구히 간청했습니다.

 하느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말들 많이 합니다.

 

 

실망의 늪에 빠져 하느님 아닌 다른 신통한 힘을 찾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의 선익을 위해 하느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를 기다리면서 꾸준히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기다림과 인내와 항구함이 참으로 필요한 것이지요.

어떤 것을 청하기 전에 드려야 하는 기도는 항구함과 인내와 기다림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항구함과 인내와 기다림은 실망과 불신을 넘어 희망과 신뢰를 선물합니다.

 

(성 베네딕도회 인영균 끌레멘스신부님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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