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련은 인내를, 그리하여 참다운 삶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7 조회수7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련은 인내를,

그리하여 참다운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1) 오늘의 독서 : 야고보서1,1-11

 

야고보서는

서두에 시련에 굴하지 말고 인내로 이겨 내며,

지혜를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청하라고

권고한다.

 

곧,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든 일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해설)

 

야고보서 1,1-11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 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르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비천한 형제는 자기가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부자는 자기가 비천해졌음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떠서 뜨겁게 내리쬐면, 풀은 마르고 꽃은 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2) 오늘의 묵상 : 현대인들은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약하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젊은 이들이 인생의 굴곡이나 실패를

삶의 한 과정이나 단련의 뜻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너무나

쉽게 절망과 분노와 우울함의 감정으로 빠져듭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는 지혜를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청하라는

야고보 사도의 권고가 마음 깊이 와 닿습니다.

 

시련에 대해 의연하고,

물질에 대해 자유를 잃지 않는 삶의 태도는

굳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약함의 뿌리는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우리 삶의 병리를 치유하는 가장 근본적인 길입니다.

 

그반대로,

이러한 모습을 이겨내는 데서 신앙이 더욱 무르익어 갈 것입니다.

 

신자들이 믿으면서 하느님께 순종하고,

하느님께 순종하면서 올바르게 살아가고,

올바르게 살아가면서 자기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서 믿는 것을 이해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나의 묵상 : 시련을 이겨내는 힘은 바로 인내력인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감탄하는 것은

성경의 말씀들이 인간의 머리로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신비한 영적 감동으로 쓰여졌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성경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울려퍼지는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삶은

고생을 통하여 견뎌야 함을 처음부터 일러주셨습니다.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너희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세3,17-19)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시련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시련에는 등급이 없습니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앞으로

주의를 기우리라는 하느님의 뜻이 담겨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친구를 믿어라!

그러나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할지라도 금전 거래만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친구가 돈을 꾸어달라고 하면 그냥 줄 수 있으면

주고 그렇지 않으면 그 친구를 믿고 돈을 꾸어주지말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었던들! 하면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며칠전에 길바닥에 넘어졌습니다.

베낭을 가득 메우고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건널목에서 파란불이 켜기지가 

무섭게 달려나가다가 그전 같지 않은 발걸음이 멈추는 바람에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눈두덩이가 부어오르고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내 얼굴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결코 내게 무리한 무거운 짐을 지지 말 것,

건널 목에서 여유롭게 서서히 걸어라! 하신 것입니다.

 

힘 자랑하지 말라!

건강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지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등등으로 가르쳐주시려고 넘어졌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이정도의 부상에

감사함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오른 아침의 묵상에 앞으로 실천할 사항들을 잊지 말고 꼭 지켜나가게

해 주시기를 하느님께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결코 내 의지와 약속은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셔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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