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신앙생활은 경직된 삶이 아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22 조회수618 추천수1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앙생활은 경직된 삶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기쁜 생활이 되어야 한다.

 

1) 오늘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본디 고대 로마에서 2월 22일은

가족 가운데 먼저 죽은 이를 기억하는 날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베드로 사도를 교회의 최고 목자로

공경하는 축일로 남게 되었다.

 

주님이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너는 네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주어라!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 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시편23장 참조)

 

2) 제 1독서 : 베드로 1서 5,1-4

 

교회의 지도자들은 맡겨진 양 떼를 사심 없이 돌보아야 한다.

부정한 이익을 구하지도 말 것이며, 양 떼를 지배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열성을 다함으로써 양 떼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해설)

 

베드로 1서 5,1-4 참조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3) 오늘의 복음 : 마태오16,13-19 참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4) 오늘의 묵상 :

 

신앙생활은 경직된 삶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신앙의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한다.

 

미사 중에 기도의 전구 기도문을 읽다가

"교황 프란치스코"하는 부분이 나오면 마음이 환해지기도 하고

뭉클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교황님을 선물하신 것에 대한

놀라움과 감사함을 우리 모두는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사로잡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인격의 매력에 대하여

언론에서는 "파격적"이라는 표현과 함께 "소탈함과 겸손함"이라고도

합니다.

 

때로는 "예언자적이고 개혁적인 모습"이라거나

"복음적인 삶"이라고도 합니다. 다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황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 있고 생생한 신앙을 증언

하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신앙이 그분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신 교황님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난한 이에 대한 깊은 애정뿐 아니라

격식에 매이지 않는, 가슴속에서 샘솟는 신앙의 기쁨 역시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이 짜인 틀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증언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교황님에게서 보며, 오늘 복음의 베드로 사도의 고백을 생각해 봅니다.

 

바로 자신의 가슴속에서 터져 나오는

신앙의 기쁨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면,

 

복음적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만을 돌보는 마음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하여 헌신하는 일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 미소 짓게 하시는 교황님에게서

무엇보다도 경직된 삶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신앙의 기쁨을 배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사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자연스럽고 기쁨의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것이

술을 마시되 기쁘고 즐겁게 그러나 술에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술에 취하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친구들과의 정담을 나누는 곳에서 더욱 많은 기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친구들 중에서 잘하고 있는 친구를 칭찬하고 그에게 더욱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륵 찬양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여 기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제 각기 다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잠시나마 참고 인내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는

대화로 삶을 인내하고 어려운 와중에서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면서,

 

다시 마련해 주실 좋은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붙잡고 그 어려운 시기를

나름대로 감내하는 참다운 삶에서 평화를 마음에 담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로마12,2)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형제애로서 깊이 아끼고, 서로 존경하는 일에 먼저 너서십시오.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십시오.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 하십시오.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비천한 이들과

어울리십시오. 스스로 슬기롭다고 여기지 마십시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 줄 뜻을 품으십시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평화로이 지내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로마12,9-21)

 

오늘은 우리에게 주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날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만이라도 활기 차고 생동감 있게 활동하면서

이웃에게 용기와 사랑을 다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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