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새겨 두어야할 말씀들. .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23 조회수56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새겨 두어야할 말씀들. . . . .

 

1) 신앙인이라면. . . .

 

예로부터 진정한 종교인은

거룩함과 완전함을 추구하였습니다.

 

신앙인에게

거룩하고 완전한 길로 나아가는 것은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러나 거룩함과 완전함은

외적인 경건함에서가 아리라 이웃에 대한 사랑,

 

더 나아가서 나를 못살게 굴며 해롭게 하는

원수 같은 자에 대한 사랑과 자비로 드러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듣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는 데 과연 얼마나 충실했는지

성찰하면서 오늘을 지냅시다.

 

2) 오늘은 주님을 찬미합시다.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하느님,

성자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벌거벗은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시고, 사랑의 힘을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마음을 열고 성령을 받아,

폭력과 증오의 사슬을 끊고 선으로 악을 이겨

화해와 평화의 복음을 증언하게 하소서!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되리라!

 

3) 제 1 독서 : 레위기19,1-18 참조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잘못을 서슴없이 꾸짖어야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4) 제 2독서 : 코린토 1서 3,16-23 참조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과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그러므로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5) 오늘의 복음 : 마태오 5,38-48 참조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해아 한다.

그리고 네 원수를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6) 오늘의 묵상 : 네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여라!

 

"나, 주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실 놀랍기 그지없는 아찔한 말씀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처럼 거룩하게 되겠는가?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처럼 완전하게 되겠는가?"

하며 반문할 수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이웃 사랑의 계명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거룩함이란 우리에게 멀리 있는 신비스러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고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웃, 곧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의 계명을 실천할 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완전함이란 흠 없는 완벽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이에게도 비를 내려 주시는 하늘의 아버지의 자녀가 되고자

하는, 그분을 닮아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르침이야말고 우리가 세상의 그 어떤 기준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길입니다.

 

             참조한 글은 매일 미사 책에서 간추린 글입니다.

 

저의 묵상 :

 

성경말씀은

날마다 새롭게 읽고 읽어서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천주교 신부님들도 강론 때에

성경의 어느 구절이라도 읽어가면서,

 

삶과 연결시켜

신자들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말씀이 인이

밝히도록 해야 하지만,

 

모든 신자들이 다 읽고 왔으리라 생각하고

강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신교 목사님들은 설교할 때에

성경구절을 몇장 몇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고 하면서,

 

열과 성의를 다하여 힘차게 열성을 부리는 소리는

참석한 신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놓고 있습니다.

 

"성경을 자기 곁에 두고 평생토록 날마다 읽으면서,

주 자기 하느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이 율법의 모든

말씀과 이 규정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신명17,18-19)

 

"이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 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여호1,8)

 

오늘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고

새로운 날을 감사히 받았으니 우리 모두가 성경의 말씀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을 알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하나만이라도 할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열심히 청하면서 기도드립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